IBK투자 "SM엔터, 2분기부터 실적 대폭 개선…목표가↑"
조성흠
입력 : 2025.04.24 08:21:05
입력 : 2025.04.24 08:21:0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041510]에 대해 올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92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지적재산(IP) 앨범 활동이 없었던 탓에 음반·음원 매출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영업익이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넘게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매된 NCT WISH 앨범이 올해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RIIZE, 에스파, NCT DREAM 등 고연차 IP의 앨범 판매가 집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결 자회사 중 작년 적자를 기록한 드림메이커도 본사와의 공연 협력 재개를 계기로 적자 폭을 줄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추가 지분을 취득한 디어유[376300]도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저연차 IP 활동 지표가 빠르게 상향 중이고, 내년까지 공연 및 MD(상품)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jo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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