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엔씨소프트, 3분기까지 실적 공백에도 신작 기대↑"
송은경
입력 : 2025.04.24 08:44:31
입력 : 2025.04.24 08:44:31

엔씨소프트 신규 사옥 이미지 2024.8.12 [엔씨소프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4일 게임사 엔씨소프트[036570]의 3분기까지의 '실적 공백'이 아쉽다고 지적하면서도 신작 기대가 커지며 장기적 주가 상승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실적 공백은 아쉬우나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 아래로 하락한 점,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 재상승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슈팅·서브컬처 장르 확대, 비핵심 장르의 외부 개발사 위탁 등 전략을 소개하며 "내년 출시될 신작 기대감이 재점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는 글로벌 AAA급 게임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미공개 신작은 콘솔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세계관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풀어낸 게임으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라이크'(리니지류) 게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회사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아이온2' 외 신작들에 대한 시장 기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신작들이 출시되기 시작하는 올해 4분기 전까지 실적 공백은 아쉬우나 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지금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nor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2
오픈AI, 코딩 업체 윈드서프 인수 무산…구글이 CEO 등 영입
-
3
닛산, 美공장서 혼다 차 생산 협의…양사 다시 협력 검토
-
4
“전남편 동의 없이 임신”...냉동 배아 둘러싼 논란 소환한 이시영 [이번주인공]
-
5
평택시, 올 하반기 '청년층 인턴사업' 참여자 모집
-
6
'부산 리조트 화재 사고' 뇌물 혐의 두고 시행사 내분
-
7
태백시, 특화형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공모 선정
-
8
[게임위드인] "게임을 죽이지 마라"…EU 130만명 서명한 이유는
-
9
고양산업진흥원 지원 기업, 기상청 혁신제품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