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관세 정점 지났다'는 믿음에 뉴욕증시 4일 연속 상승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 보합권…바이오주 변동성 확대 [바로가기]



지난주 뉴욕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관세 갈등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의 상승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통화 여부 및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엇갈린 보도 속에서 나타났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측은 이를 부인하며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실제 무역협상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 하지만 그럼에도 시장은 양국 간 최악의 충돌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해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서비스 업종이 1% 이상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거대 기술 기업들이 모두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4.3% 급등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도지코인 관련 활동 축소 발언 이후 9.80% 급등하며 주간 기준 작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알파벳 역시 전날 발표된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4% 이상 상승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반등 모멘텀 부재 속에 외국인 매도 우위로 강보합 마감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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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가람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중 간의 관세 전쟁 갈등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라며 “이번 주부터 메타플랫폼, MS, 아마존,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 되어 있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가람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반등 흐름 속에서 보합권으로 쉬어가는 구간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유망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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