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성공 디와이디, 관리종목 탈피

입력 : 2023.03.23 10:18:40
제목 : 흑자성공 디와이디, 관리종목 탈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 5억원 기록해 누적 적자 해소

[톱데일리] 디와이디가 지난해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 해제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대해서도 회계감사인 의견 '적정'을 받으며 재무구조 안정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국내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로 오른 디와이디는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와이디는 최근 관리종목 해제 결과를 받았다.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 해소에 따라 투자주의환기종목지정사유도 일부 해소했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8억8300만원의 매출액과 6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4억8200만원을 기록해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도 했다.

디와이디는 지난해 3월 최근 3년 중 2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매출원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21년 이일준 대양산업개발 회장이 최대주주로 오른 것을 계기로 건설사업에 더욱 집중했다.

이후 지난해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디와이디는 여러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같은해 7월 56억원 규모의 고양 성석동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29억원 규모의 공주 신관동 주상복합 철거공사 수주도 따냈다.

올해 초에는 국내 건설사 삼부토건 인수를 완료한 디와디이는 건설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디와이디는 지난 2월 이석산업개발 등이 보유한 삼부토건 주식을 인수를 완료했다. 기존 보유주식과 신규로 확보한 주식을 합해 총 8.85%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오른 상황이다.

삼부토건 인수 당시 디와이디 관계자는 "단독 인수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와 함께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삼부토건의 시공능력을 보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손색이 없는 종합건설사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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