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만들어야 국부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경제 유튜브 연합 토크쇼’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달러기반, 미국 국채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핵심적인 정책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개당 가격이 1달러로 고정된 가상자산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없어 일반적으로 투자용으로 거래되지 않는다. 자산을 해외 거래소 또는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요가 대부분이다.

이 대표는 “미국이 국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를 발굴해야하는데 그걸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서 가상자산시장 점령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반면 우리는 가상자산에 대해서 아직 입장이 명확하지도 않고, 적대시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현실은 외면할 수 없고 외면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시장에 빨리 진출해야하고, (투자자들이) 불안하지 않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관리하고 감시해야한다”면서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만들어놔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