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고려아연이 지난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약 204만주를 연내 전량 소각하겠다는 발표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7만4000원(9.36%) 오른 8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전날 고려아연이 이사회에서 자사주 204만30주를 연내 소각한다는 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이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는 전체 발행주식의 9.8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소각은 오는 6월, 9월, 12월 등 3차례에 걸쳐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77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832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