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도약 발판…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
내년부터 미래차 중심 혁신거점으로 육성
이정훈
입력 : 2025.05.09 17:45:12
입력 : 2025.05.09 17:45:12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정부,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봉암공단,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과 연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미래차 중심 혁신거점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3천456억원 등 4천82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제조혁신을 통한 첨단산업생태계 육성, 근로자·청년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인재 정착형 산업공간 조성,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 신산업화라는 3대 추진전략에 따라 3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정부가 1970년 지정한 우리나라 최초 외국인 전용 투자지구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과거 우리나라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지정 수십 년을 넘기면서 기반시설이 낡아지고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자본·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바뀌자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수출자유지역(현 자유무역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보도록 특례 규정을 추가한 내용으로 수출자유지역설치법이 바뀌면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산단이 됐고,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seama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