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서 빛난 한국의 매력…'한국의 날' 연계 홍보 성황
사카구치 켄타로 명예홍보대사로…3개 행사 방문객 5만2천여명
차민지
입력 : 2025.05.20 09:07:43
입력 : 2025.05.20 09:07:43

[한국관광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16일 오사카 엑스포에서 진행한 '한국의 날' 연계 관광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의 날' 당일인 지난 13일 열린 '한국 컬렌션' 행사에서는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한국 컬렉션 행사는 개장 1시간 만에 준비된 좌석 950석이 매진됐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여행 토크쇼에서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한강 라면을 꼽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여행지로 '경주'를 추천하며 다양한 한국을 소개했다.
일본 여성층이 열광하는 K-뷰티 메이크업쇼, 가수 케이윌의 드라마 OST 등 K-라이브 공연, 한복 패션쇼 등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사카구치 켄타로(가운데)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왼쪽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 오른쪽은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2025.05.20 [한국관광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 전시센터 '메쎄'에서 열린 '한국관광 페스타'에는 4일간 4만5천여명이 방문했다.
51개 기관이 참가해 관광, 음식 등 5개 테마로 한국 매력을 알렸다.
행사장 내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K-팝 아이돌 라이브와 유명 셰프의 한국요리 시연, 한일 e-스포츠 교류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K-푸드존에서는 떡볶이, 김밥, 만두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같은 기간 갤러리 웨스트에서 진행된 '한국 드라마전'에서는 킹더랜드, 무인도의 디바, 이번생도 잘 부탁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관광공사가 지적재산(IP)을 보유한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여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 컬렌션', '한국관광 페스타', '한국 드라마전'을 합해 모두 5만2천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한국관 미디어월에서는 한국관광 홍보영상 4편을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 폐막일인 10월 13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방한 외래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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