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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업스테이지가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2'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솔라 프로2는 모델 파라미터(매개변수)가 기존 220억개에서 310억개로 확대됐다.

솔라 프로2는 종합 지식, 지시 이행 등 주요 LLM 벤치마크 성능 평균에서 크기가 두 배 이상 큰 메타의 '라마4 스카우트', 알리바바의 '큐원 2.5 72B' 등을 앞질렀다고 업스테이지는 설명했다.

'KMMLU', '해례' 등 한국어 성능 벤치마크에서는 공개된 소형언어모델(sLLM)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 프로2에는 업스테이지 LLM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드'도 적용된다.

빠른 응답에 최적화된 '챗 모드'와 단계적 사고를 거쳐 구조화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추론 모드에는 '생각 사슬' 기법이 적용돼 수학·코딩 등 복잡한 문제에서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2는 31B(310억개)라는 효율적인 규모로도 70B(700억개) 모델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며 "최고 추론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갖춘 이번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업무 혁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hyuns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