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시행
영세 업체에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80만원까지 지급
양지웅
입력 : 2025.05.20 09:55:40
입력 : 2025.05.20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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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소상공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인 '배꼽페이' 가맹점에만 카드수수료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반 영세 소상공인까지 대상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영업 중인 작년 매출 2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80만원까지 지급한다.
아울러 양구사랑상품권 이용 촉진과 가맹 활성화를 위해 배꼽페이 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지원도 진행된다.
대상자에 선정되면 지난해 배꼽페이 결제매출액의 1%를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양구군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을 방문하면 된다.
1인 최대 2개 가맹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신청서는 가맹점별로 작성해야 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은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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