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우호도시 중국 다롄 방문…자매도시 격상 추진
아카시아 축제 공식 초청 문화 교류…바이오 전략 공유
이상학
입력 : 2025.05.20 14:26:04
입력 : 2025.05.20 14:26:04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국 다롄시와 22년간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에 나선다.

중국 다롄시 원탁회의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7∼19일 다롄시를 방문해 아카시아 축제 참석, 우호도시 원탁회의 참가, 천샤오왕 다롄시장과의 면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육 시장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다롄시가 자매도시 격상을 제안해왔고, 이에 따라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체육·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롄시의 개방화, 첨단화, 시민 행복이라는 도시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첨단 산업 기반과 대학 분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왼쪽), 다롄시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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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육 시장은 17일 열린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에서 춘천과 다롄이 자연과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문화행사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실질적 교류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춘천마임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소개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비전도 공유했다.
이어 18일에는 국제개방월 행사로 열린 우호도시 원탁회의에 참석해 춘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중국 아카시아 축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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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시장은 춘천에 있는 69개 바이오기업의 성장 현황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유치,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의 정책을 소개하며, 다롄시와의 단계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춘천시와 다롄시는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류, 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관광은 물론 미래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다롄시를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인숙 국제협력관은 "이번 다롄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행사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자매도시 추진 논의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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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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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7∼19일 다롄시를 방문해 아카시아 축제 참석, 우호도시 원탁회의 참가, 천샤오왕 다롄시장과의 면담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육 시장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다롄시가 자매도시 격상을 제안해왔고, 이에 따라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는 물론 문화·체육·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롄시의 개방화, 첨단화, 시민 행복이라는 도시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첨단 산업 기반과 대학 분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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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육 시장은 17일 열린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에서 춘천과 다롄이 자연과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문화행사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실질적 교류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춘천마임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소개하며,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비전도 공유했다.
이어 18일에는 국제개방월 행사로 열린 우호도시 원탁회의에 참석해 춘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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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시장은 춘천에 있는 69개 바이오기업의 성장 현황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유치,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의 정책을 소개하며, 다롄시와의 단계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춘천시와 다롄시는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류, 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관광은 물론 미래 산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다롄시를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인숙 국제협력관은 "이번 다롄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행사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자매도시 추진 논의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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