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 양산기 최종 조립 착수…2026년 하반기 1호 납품
양산기 지상 및 비행시험 단계로 진입
이슬기
입력 : 2025.05.20 14:25:58 I 수정 : 2025.05.21 15:15:02
입력 : 2025.05.20 14:25:58 I 수정 : 2025.05.21 15: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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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21 한국형 전투기 최초 양산 1호기의 최종 조립 단계에 착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 6월 25일 방사청과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한 직후 전방동체 및 주익, 중앙동체와 미익 등을 개별 생산해 동체별 결합을 완료했다.
KAI는 "최종 조립 단계에 착수하면서 조만간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KF-21 체계 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 운영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 운영 개념에 부합한 첨단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개발 주관 기업인 KAI와 사업 주관인 방위사업청, 국방부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원팀을 이뤄 진행하고 있다.
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하반기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한국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앞서 KAI는 지난 40여년간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FA-50 다목적 전투기, 수리온 기동헬기 및 파생형 헬기, 소형무장 헬기(LAH) 등 국산 항공기의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바 있다.
차재병 KAI 부사장은 "KF-21 체계 개발 사업은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방사청 및 정부, 공군, 개발 업체 등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양산까지 안정적으로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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