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5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하는 모습.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32만8,000배럴 늘어나며 2주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음. 시장예상치인 185만배럴 감소 대비 예상외 증가세를 보임. 휘발유 재고도 전주대비 81만6,000배럴 증가. 특히, 이번 재고 증가 발표는 연료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미국의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시장의 실망이 커짐.

美 20년물 입찰 부진 여파 속 美 재정적자 우려가 커진 점도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입찰로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160억달러 규모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5.047%로 확정. 이는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임.

다만,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정황 포착 소식은 국제유가의 낙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독자적으로 타격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짐.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군 통신 감청 등 정보 활동을 통해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 정보를 입수했으며, 이스라엘은 핵시설 타격에 필요한 무기를 이동하고 작전 실행을 위한 공군 훈련도 완료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6달러(-0.74%) 하락한 61.57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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