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전기전자株, 상승 탄력 강해질 것…최선호주 LG전자"
곽윤아
입력 : 2025.05.22 08:27:01
입력 : 2025.05.22 08:27:01

[촬영 안 철 수] 2024.12.7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22일 전기전자 관련 종목에 대해 미국의 관세 정책 완화 등 현재의 주가 하방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 주가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LG전자[066570]를, 차선호주로는 삼성전기[009150]를 꼽았다.
김민경 연구원은 "전통 정보기술(IT) 세트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프라 투자는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어 업종 내 주가 양극화 흐름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외에도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추가적인 수요 둔화 우려와 중국의 국산화 추진으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이 축소돼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은 완화된 수준에서 협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추가적인 IT 수요 둔화는 제한적"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IT 부품 국산화에 대한 우려도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고, 국내 업체들은 AI 서버, 전장 및 선단공정향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은 일부 국내 기업에 반사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비해 국내 주요 IT 세트 및 부품사들의 주가는 밴드 차트 최하단에 근접해있어, 주가 하방 리스크 요인 중 일부만 해소돼도 주가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로 꼽은 LG전자의 목표주가는 12만9천원, 차선호주인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는 17만4천원으로 제시하며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두 종목의 전날 종가는 각각 7만300원, 12만700원이다.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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