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5.22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5/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91%)/나스닥(-1.41%)/S&P500(-1.61%) 美 국채금리 급등(-)
이날 뉴욕증시는 2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1.91%, 1.6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1% 하락.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부진이 확인되면서 미국이 재정적자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쿠폰금리 국채 입찰로, 신용 강등 여파가 나타날 것인지 시장이 주목한 바 있음. 이와 관련, 미국 재무부가 16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5.047%로 결정. 이는 지난달 입찰 때의 4.810% 대비 23.7bp 급등한 수치로, 2023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금리 또한 1.2bp 웃돌았음.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재정적자를 더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감세안을 담은 '메가 빌' 처리를 압박하고 있는 점도 국채금리 급등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을 만나 법안에 반대하면 다음 선거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으며, 공화당 지도부가 당내 이견을 좁힌 뒤 이날 밤 하원 표결에 부치기로 하면서 재정적자 악화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 美 의회예산국(CBO), 무디스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세수가 최소 3조달러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린지 로스터 멀티섹터 채권 투자 수석은 채권 금리와 관련해 "향후 추세는 분명히 더 높아질 것"이라며, "핵심은 재정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고 진단했음. 아울러 CFRA 리서치의샘 스토벌 최고 투자 전략가도 "재정적 관점에서 지금 중요한 질문은 이 세법이 어떤 모습일지, 또 단순히 부채 증가 속도 를 늦추기만 함으로써 (트럼프 2기의) 재정 긴축을 무산시킬지에 대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부채 감축을 위해 우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뛰고 있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71.2%을 기록해 전날 장 마감 무렵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78포인트(15.37%) 급등한 20.87을 나타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6달러(-0.74%) 하락한 61.57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20년물 입찰 부진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5%, 5.0%를 돌파. 달러화는 亞통화 절상 전망 등에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부각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31%), 메타(-0.25%), 엔비디아(-1.92%), 마이크로소프트(-1.22%), 아마존(-1.45%), 테슬라(-2.6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 유나이티드헬스 그룹(-5.78%)은 HSBC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으며, 타깃(-5.21%)이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하락. 팔로알토(-6.80%)는 1분기 매출총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하락했고, 나이키(-4.12%)가 일부 고가 운동화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필립스66(-7.54%)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이사회 의석 2개 확보를 추진한다는 소식 속 약세를 보였고, 울프스피드(-59.11%)가 수주일 안에 파산보호를 신청 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속 급락. 반면, 알파벳A(+2.79%)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구글 글라스를 선보인 가운데 상승했으며, 코어위브(+19.00%)는 2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
다우 -816.80(-1.91%) 41,860.44, 나스닥 -270.07(-1.41%) 18,872.64, S&P500 5,844.61(-1.61%), 필라델피아반도체 4,802.71(-1.80%)
이날 뉴욕증시는 2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1.91%, 1.6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1% 하락.
미국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부진이 확인되면서 미국이 재정적자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쿠폰금리 국채 입찰로, 신용 강등 여파가 나타날 것인지 시장이 주목한 바 있음. 이와 관련, 미국 재무부가 16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5.047%로 결정. 이는 지난달 입찰 때의 4.810% 대비 23.7bp 급등한 수치로, 2023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금리 또한 1.2bp 웃돌았음.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에 재정적자를 더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감세안을 담은 '메가 빌' 처리를 압박하고 있는 점도 국채금리 급등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을 만나 법안에 반대하면 다음 선거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으며, 공화당 지도부가 당내 이견을 좁힌 뒤 이날 밤 하원 표결에 부치기로 하면서 재정적자 악화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 美 의회예산국(CBO), 무디스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세수가 최소 3조달러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린지 로스터 멀티섹터 채권 투자 수석은 채권 금리와 관련해 "향후 추세는 분명히 더 높아질 것"이라며, "핵심은 재정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고 진단했음. 아울러 CFRA 리서치의샘 스토벌 최고 투자 전략가도 "재정적 관점에서 지금 중요한 질문은 이 세법이 어떤 모습일지, 또 단순히 부채 증가 속도 를 늦추기만 함으로써 (트럼프 2기의) 재정 긴축을 무산시킬지에 대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부채 감축을 위해 우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뛰고 있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71.2%을 기록해 전날 장 마감 무렵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78포인트(15.37%) 급등한 20.87을 나타냄.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6달러(-0.74%) 하락한 61.57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20년물 입찰 부진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5%, 5.0%를 돌파. 달러화는 亞통화 절상 전망 등에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부각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화학,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31%), 메타(-0.25%), 엔비디아(-1.92%), 마이크로소프트(-1.22%), 아마존(-1.45%), 테슬라(-2.6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 유나이티드헬스 그룹(-5.78%)은 HSBC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으며, 타깃(-5.21%)이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 하락. 팔로알토(-6.80%)는 1분기 매출총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하락했고, 나이키(-4.12%)가 일부 고가 운동화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필립스66(-7.54%)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이사회 의석 2개 확보를 추진한다는 소식 속 약세를 보였고, 울프스피드(-59.11%)가 수주일 안에 파산보호를 신청 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속 급락. 반면, 알파벳A(+2.79%)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구글 글라스를 선보인 가운데 상승했으며, 코어위브(+19.00%)는 2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
다우 -816.80(-1.91%) 41,860.44, 나스닥 -270.07(-1.41%) 18,872.64, S&P500 5,844.61(-1.61%), 필라델피아반도체 4,802.7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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