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통시장 한달살이…"청년엔 장사경험, 시장엔 활력"

정준영

입력 : 2025.05.22 10:44:44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작년 9월 조사보고서를 보면 전국 전통시장의 점포 공실률은 9.8%에 달한다"며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장사 경험을 쌓도록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빈 점포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기존 상인과 상생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된다.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7월부터 12월 사이 희망 기간에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구가 지정한 공실 매장에서 80%의 임대료 등을 지원받으며 장사를 하게 된다.

구는 청년의 장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존 시장 상인들과 연계해 장사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직접 장사를 해볼 소중한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한 박강수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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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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