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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글로벌 서버 설루션 기업 AIC와 AI 서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양사는 지난 20일 대만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2025' 현장에서 딥엑스의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와 AIC의 산업용 서버 플랫폼을 통합한 차세대 AI 서버 설루션을 공개했다.

높은 연산 성능과 저전력·소형화라는 강점을 통해 스마트 소매, 산업 자동화,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에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딥엑스는 설명했다.

이 모델은 국내 IT 대기업과 협력해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AI 서버로서 검증이 진행 중이다.

향후 양사는 서버 플랫폼에 최적화한 AI 하드웨어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실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스템 통합(SI) 및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파트너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시장으로 진출 가능성도 생겼다며, AIC의 글로벌 제조·시스템 통합 역량과 결합해 초고효율 AI 반도체의 글로벌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un0@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