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친환경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

조근영

입력 : 2025.05.22 15:59:28


해남 밤호박 수확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대표 특산품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출하가 시작됐다.

해남에서 나는 단호박은 그냥 단호박이 아니라 밤호박이라 불린다.

포근포근 달콤한 밤 맛이 나는 호박이라는 뜻이다.

포근포근 달짝지근한 맛에 어린이들도 맛있게 잘 먹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해 남녀노소 감기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달콤하지만 저항성전분이 다량 함유돼 체중조절과 비만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월 중순 수확을 시작한 미니 밤호박은 일주일 가량의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해남에서는 276농가 71.9ha에서 밤호박을 재배하는 대표 특화작목이다.



해남 밤 호박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미니 단호박은 시설하우스 내 친환경 시설을 이용해 바닥에 닿지 않고 공중에서 재배된다.

흙에 닿지 않아 눌린 자국 없이 모양이 예쁘고, 골고루 햇볕을 받아 품질이 월등하다.

군 관계자는 22일 "밤 호박은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익혀 먹으면 그 자체로 훌륭한 간식"이라면서 "각종 요리와도 조화롭게 어울려 맛과 식감을 돋우는 요리 재료이기도 하다"고 자랑했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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