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에 선보인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치유정원'

고화질 LED 영상·향기 등 활용, 실제 정원 몰입감 선사
이은파

입력 : 2025.05.23 11:42:41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선보인 디지털 치유정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전날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치유정원'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한수정이 디자인하고 두나무 주식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깊은 자연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꾸민 가상정원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치유정원은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과 음향, 향기 등 오감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정경을 담아 고요한 숲, 따뜻한 숲, 숨 쉬는 숲의 테마로 실제 숲과 정원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예술을 융합해 펼치는 미디어 파사드와 실내 정원은 최근 편의시설과 도시·산업단지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일상에 피로감을 느끼는 도시민들이 디지털 치유정원을 방문해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치유정원 모델을 지속 개발해 정원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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