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씨앤씨인터 경영은 계속 유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센트EP)가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4위 업체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가 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센트EP는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와 구주를 합쳐 씨앤씨인터내셔널 지분 약 40%를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대주주였던 배은철 회장(및 특수관계인)은 지분율이 66.03%서 30%대로 낮아져 2대 주주가 된다. 어센트EP가 이번에 투자할 총금액은 2850억원이다. 이 중 신세계그룹이 금액 일부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측은 "신세계는 그 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펀드에 참여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대주주가 바뀌긴 했지만, 이번 건은 매각이 아닌 '투자 유치'란 입장이다. 기존 경영진(창업주 2세 배수아 대표)이 계속 경영을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나현준 기자 / 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