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이민청 대표단, 울산 방문…산업 협력 확대 논의
김근주
입력 : 2025.05.26 06:05:00
입력 : 2025.05.26 06:05:00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26일 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단장인 마트라브 쿠라노프 부청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틀 동안 울산에 머문다.
첫날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나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 개소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운영 현황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 인력양성사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계와 우즈베키스탄 인력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둘째 날에는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하고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김 시장은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인적자원개발 교류사업의 원년으로 이번 방문이 두 지역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18일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원 내에 개소했다.
이 센터는 연간 총 37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11차례 직종별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1기 교육훈련생 105명은 6월 6일까지 교육받은 후 7월 중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 중소조선업체에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cant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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