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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예고했던 50% 고율 관세 부과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이후 "진지한 협상을 원한다는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해 "푸틴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며 추가 제재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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