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 단념한 강원 청년 1만6천명…미취업 청년의 16.8% 차지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카페서 구직의욕 '뿜뿜'…사회 진입 촉진
이재현
입력 : 2025.05.26 18:06:27
입력 : 2025.05.26 18:06:27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내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상태의 청년이 미취업 인구의 1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회 강원 청년대상 시상식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15세부터 45세까지 미취업 청년 인구는 2024년 기준 9만5천명이다.
이 중 구직 활동을 단념한 '쉬었음' 청년은 16.8%인 1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기준 59만명에 달하는 '쉬었음' 인구의 2.71%를 차지하는 수치다.
2015년 39만명이던 전국 '쉬었음' 인구가 10년 만에 20만명가량 늘어나는 등 쉬었음 청년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른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는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추진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진로 상담, 취·창업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시키고 사회 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춘천에서는 중앙로에 있는 '강원청년센터' 내에 청년카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 탐구(기업탐방), 도파민 뿜뿜(건강·문화), 도전 경제 독립(재무교육), 취업일타(면접) 등으로 짜였다.
청년의 휴식과 토론을 위해 강원청년센터 플랫폼 공간도 무료로 개방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고용24, 도·시군 홈페이지, 강원청년포털, 강원 일자리 정보망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정부, 도·시군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취업 알선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 관리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김진태 지사는 "저 역시 아들을 키워 본 부모로서 부모의 입장에서 답답하고 안쓰러운 마음들을 이해한다"며 "도 청년들이 청년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생각과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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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15세부터 45세까지 미취업 청년 인구는 2024년 기준 9만5천명이다.
이 중 구직 활동을 단념한 '쉬었음' 청년은 16.8%인 1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기준 59만명에 달하는 '쉬었음' 인구의 2.71%를 차지하는 수치다.
2015년 39만명이던 전국 '쉬었음' 인구가 10년 만에 20만명가량 늘어나는 등 쉬었음 청년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른바 '쉬었음' 상태의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돕는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추진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진로 상담, 취·창업 지원,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시키고 사회 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춘천에서는 중앙로에 있는 '강원청년센터' 내에 청년카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취업 준비생은 물론 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 탐구(기업탐방), 도파민 뿜뿜(건강·문화), 도전 경제 독립(재무교육), 취업일타(면접) 등으로 짜였다.
청년의 휴식과 토론을 위해 강원청년센터 플랫폼 공간도 무료로 개방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고용24, 도·시군 홈페이지, 강원청년포털, 강원 일자리 정보망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이수자는 정부, 도·시군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취업 알선은 물론,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 관리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김진태 지사는 "저 역시 아들을 키워 본 부모로서 부모의 입장에서 답답하고 안쓰러운 마음들을 이해한다"며 "도 청년들이 청년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생각과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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