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00피’ 거듭 강조에 증권주 들썩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5.29 09:38:56 I 수정 : 2025.05.29 11:00: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라이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거듭 ‘오천피’(코스피 5000) 실현을 강조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대비 610원(4.39%)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DB증권(4.76%), 신영증권(2.33%), 유진투자증권(3.38%), 한양증권(3.34%), 대신증권(3.16%), 유안타증권(2.86%), 삼성증권(1.58%) 등 증권주 모두 일제히 오름세다.

이는 전날 이재명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언급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전날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 윤태준 소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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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3,365 80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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