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국내산 둔갑 의혹…농관원, 전북 식자재 업체 압수수색

임채두

입력 : 2023.01.05 14:44:04


원산지 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원산지 표시법 위반 의혹이 불거진 전북 지역 식자재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5일 농관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특별사법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도내 한 식자재 업체에서 관련 증거물들을 압수했다.

전북지원은 확보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해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이 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 소금을 혼합해 배추김치를 만들고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농관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증거물 분석에 2∼3개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업체를 적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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