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4000억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6.02 13:52:31
연초 이후 순자산 2690억 증가
올해 개인 순매수 2357억 몰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이 ETF는 연초 이후 5개월 만에 순자산이 2690억원이 늘어나며 4014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1324억원에서 약 200% 이상 증가한 셈이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올해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가 2357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VOO ETF(20.74%), DIVO ETF(19.56%)를 담고 있으며 일반 주식으로는 VISA(3.55%), JP모건(3.45%) CME 그룹(3.38%) 등 금융주 비중이 높으며 마이크로소프트(2.98%), IBM(2.96%) 등 기술주에도 투자한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1종과 비교했을 때 3개월, 6개월, 1년, 2년 등 주요 구간 수익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 ETF의 수익률은 3개월 -4.7%, 6개월 -2.7%, 1년 12.8%, 2년 34.5%로 모든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를 앞질렀다.

또 월분배율을 상장 초창기 월 0.47%를 시작으로 월 0.8%까지 꾸준히 끌어올렸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연 9.6% 수준에 달한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연 9% 수준의 월 분배율과 안정적인 장∙단기 수익률을 올린 것을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판 DIVO’로 불리는 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등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고수익,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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