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S, 정부 지원 AI 바우처 글로벌 사업 선정…베트남서 AI 폐기물 관리 솔루션 글로벌 실증 나서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5.06.11 16:01:54
입력 : 2025.06.11 16:01:54
AI 기반 폐기물 관리 기술
글로벌 현지화 실증 통해
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폐기물 수거 운반 최적화
운영 효율 극대화 나서
글로벌 현지화 실증 통해
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폐기물 수거 운반 최적화
운영 효율 극대화 나서

AI 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유에스(VUS)는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AI 바우처 글로벌 분과’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브이융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솔루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AI 바우처 글로벌 분과 사업은 베트남의 종합 환경 기업인 ‘릴라마 이엠이(Lilama EME·LEME)’ 대상 글로벌 실증 사업(PoC)을 진행한다.
실증사업은 AI 폐기물 운송 최적화 플랫폼 ‘망고(MANGO)’를 베트남 현지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경로·배차 최적화(AI-VRS), AI 예측(배출량 분석), AI 탐지(불법 투기·이탈 감지), AI 비전(계근표 이미지 자동 인식) 등 4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브이유에스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꽝응아이 지역의 릴라마 이엠이 현장을 방문해 현장 실사 및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 의무화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등 강력한 환경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의 선진 폐기물 관리 기술과 AI 기반 운송 최적화 시스템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릴라마 이엠이 역시 한국형 폐기물 관리 생태계 구축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브이유에스는 이번 실증 및 상용화를 발판으로 하노이,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는 “이번 글로벌 실증사업은 브이유에스의 뛰어난 AI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릴라마 이엠이와 협력을 통해 현지 맞춤형 폐기물 관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쩐 득 황(Tran Duc Hoang) 릴라마 이엠이 대표는 “브이유에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 기반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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