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이달 26일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 위한 주총 개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11 16:39:39
입력 : 2025.06.11 16:39:39
8월 중 코스닥 이전 상장 예정

코넥스 상장사인 첨단 보안 제품 전문기업 지슨이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26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병 증권신고서도 이날 효력이 발생됐다.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양사간 합병비율은 1대 2.8500190이다. 6월 10일 종가 기준 키움제8호스팩은 코스닥시장에서 2125원에, 지슨은 코넥스 시장에서 7480원에 거래됐다.
지슨은 합병상장을 앞두고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29일로 예정돼있다. 8월 중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스팩소멸방식이 아닌 스팩존속방식으로, 키움제8호스팩은 거래정지 없이 거래가 지속된다.
지슨은 2000년 설립 이후 무선 도청, 백도어 해킹, 불법촬영과 같은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제품을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30건 이상 특허를 확보했으며, 무선 백도어 해킹 보안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알파-I(Alpha-I)’는 대통령실, 국회, 국방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과 은행 등 금융기관에 도입돼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될 약 115억원의 자금은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보안은 잊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슨은 기술력과 실적, 정책 수혜 3박자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기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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