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5.06.11 17:11:15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6/11 KOSPI 2,907.04(+1.23%)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지속(+),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 합의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887.32(+15.47P, +0.54%)로 상승 출발. 장초반 2,879.92(+8.07P, +0.2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900선을 회복하기도 함. 이후 2,880선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900선을 재차 회복하는 모습. 상승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장후반 2,908.16(+36.31P, +1.2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907.04(+35.19P, +1.23%)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2,900선을 넘어서며 지난 2022년1월14일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방문하는 등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美/中 무역 협상 기대감, 국내 수출 호조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12%), 한미반도체(+3.50%)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차(+2.03%), 기아(+2.54%), 현대모비스(+4.91%) 등 자동차 관련주도 강세. 최근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SDI(+1.53%), 포스코퓨처엠(+3.94%)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고, 삼성생명(+5.42%), 한화손해보험(+7.50%) 등 보험, 미래에셋증권(+6.99%), 삼성증권(+2.05%) 등 증권, 두산에너빌리티(+6.46%), 한화솔루션(+22.99%), 씨에스윈드(+3.74%) 등 원자력/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했음.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의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를 재차 언급했음. 아울러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언급하기도 함.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틀)에 합의했으며, 양국 정상이 이를 승인하면 프레임워크는 곧바로 이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이에 중국의 핵심광물 및 희토류 수출 통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장관은 무역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양측이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고위급 회담 결과를 이행하는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중국의 핵심광물 및 희토류 수출 통제 해결을 자신하면서 “중국이 대미 수출 허가를 승인하면 미국도 ‘균형 잡힌 방식’으로 수출 통제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

한편, 5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6월초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6월1~10일 수출액은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8억1,000만 달러)은 15.0% 증가.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2.9%)과 미국(3.9%), EU(14.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음.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원 상승한 1,375.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6억, 2,304억 순매수, 개인은 3,66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1계약, 38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806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2.41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한 2.83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7.19로 마감. 외국인, 투신, 은행, 보험이 8,170계약, 2,432계약, 1,849계약, 1,22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3,25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18.01로 마감. 외국인이 6,99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4,87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두산에너빌리티(+6.46%), 삼성생명(+5.42%), 현대모비스(+4.91%), 삼성물산(+4.15%), SK하이닉스(+4.12%), 기아(+2.54%), 현대차(+2.03%),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전자(+1.18%), HMM(+0.67%), 한화오션(+0.63%), NAVER(+0.50%), HD한국조선해양(+0.30%),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3.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 HD현대중공업(-2.11%), 신한지주(-1.81%) 등은 하락. 셀트리온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의료/정밀기기(+2.77%), 전기/가스(+2.00%), 전기/전자(+1.87%), 종이/목재(+1.85%), 일반서비스(+1.81%), 유통(+1.65%), 화학(+1.57%), 통신(+1.51%), 제조(+1.33%), 금융(+1.1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오락/문화(-1.86%), 비금속(-0.26%), 부동산(-0.03%) 업종만 하락.

마감지수 : KOSPI 2,907.04(+35.19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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