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북미 진출 파트너' 美몽고메리카운티와 협력 강화
글로벌 혁신 협력 MOU…'바이오USA' 참가 대전 기업 간담회도
김준호
입력 : 2025.06.16 08:26:41 I 수정 : 2025.06.16 10:02:06
입력 : 2025.06.16 08:26:41 I 수정 : 2025.06.16 10:02:06

[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보스턴=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북미 시장 진출 파트너'인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협력을 강화한다.
북미를 순방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과 만나 글로벌 통상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스타트업 등 기업, 연구기관, 산업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양 도시 간 공동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성사됐다.
시는 지난해 경제·과학 분야의 해외 협력을 추진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에 '대전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 지역 내 유망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 자매도시인 몽고메리카운티는 세계적인 바이오·보건 분야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NIH)과 식품의약국(FDA) 등이 위치한 미국 내 3대 바이오클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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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이후 시는 '2025 바이오USA'에 참가한 대전지역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어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25바이오 USA'에는 바이오니아·알테오젠·오름테라퓨틱·펩트론·인투셀·아이빔테크놀로지·큐로셀 등 총 19개 대전 소재 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크 엘리치 시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미국 내 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미국의 약값 인하를 비롯한 수입의약품 고관세 부과, 생산시설 현지화 등 업계 부담을 높이는 정책을 비롯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유의점, 성공사례 공유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교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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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지난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 첨단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특구로도 최종 선정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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