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잔류농약 분석 무료
김선경
입력 : 2025.06.19 10:57:51
입력 : 2025.06.19 10:57:51

[경남 고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7월 1일부터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납품 농산물과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분석실을 운영한다.
군은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2층에 150㎡ 규모의 분석실을 조성했다.
분석실은 잔류농약 463종을 분석할 수 있는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주요 장비 10여종을 갖췄다.
분석실에는 전문인력이 배치돼 잔류농약 분석을 무료로 해준다.
고성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농산물 출하 전 적정량(1∼3㎏)의 시료를 가져가면 무료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과는 접수 후 2주가량 뒤 확인할 수 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조기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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