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찌민서 의료관광설명회…"동남아 신흥시장 공략"

윤보람

입력 : 2025.06.19 11:15:01


서울시, 호찌민서 의료관광설명회…"동남아 신흥시장 공략"
[서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1∼12일 베트민 호찌민에서 '2025 호찌민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상하는 동남아 의료관광 시장을 집중 공략해 서울의 뛰어난 의료관광 인프라와 고품격 서비스를 베트남 현지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건강상담회(B2C), 기업거래 상담회(B2B), 서울의료관광 설명회가 열렸으며 서울 소재 병원과 베트남 의료관광업계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건강상담회에서는 서울 소재 7개 병원 소속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환자 234명을 직접 대면해 건강상담을 했다.

기업거래 상담회에서는 서울 의료관광 기업 13개사와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39개사가 만나 서울 의료관광상품을 기획했으며, 총 190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의료관광 설명회는 호찌민 정부 관계자, 관광협회, 유력 바이어, 호찌민 지사 현지법인 관계자 등 150여명을 초청해 베트남 의료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시와 재단은 앞으로 현지 상담회나 트래블마트 등을 꾸준히 열어 서울에 다국적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서울로 초청해 아시아 최대의 의료관광 교류의 장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신흥 의료관광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해 서울을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19 22:2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