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美헬스케어 기업 '눔' 창업자 이사회 영입
김경윤
입력 : 2025.06.19 11:40:44
입력 : 2025.06.19 11:40:44

[코리아소사이어티 대담 중계화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의 정세주 공동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사업에 합류한다.
19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미국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사회 정원을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정세주 '눔' 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사외이사는 이달 16일부터 2027년 주주총회 시점까지 웹툰 엔터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콘텐츠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유통하는 웹툰 기업에 헬스케어 기업 창업자가 합류한 점이 눈에 띈다.
'눔'은 식단과 체중감량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2005년 뉴욕에서 시작돼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정 이사는 글로벌 소비자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깊은 통찰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라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확장 및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선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웹툰 엔터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스타트업 출신 한인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에서 일하던 데이비드 리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고,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 오토' COO를 역임한 김용수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기용했다.
heev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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