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지정 속초시,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 박차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류호준

입력 : 2025.06.23 17:28:55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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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속초시가 지역 맞춤형 개발 전략 수립과 지역 발전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병선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 부서장, 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요 과업 내용과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부합하는 지역 전략과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특화, 남북 관계 대비 인프라 확충 등을 총망라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북부 생활권, 남부 생활권, 도심권, 역세권, 설악권 등 속초지역 주요 권역별 맞춤형 개발 전략을 마련하고 단계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국비 확보의 기반을 다진다.

특히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 간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추진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70여년간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속초시민들의 권리를 되찾는 실행력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층과 분야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해 변화된 속초, 재도약하는 속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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