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 이전으로 돌아간 비트코인 10.6만弗 회복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6.25 14:08:04
입력 : 2025.06.25 14:08:04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선을 기록하며 중동전쟁 발발 이전 가격을 회복했다.
다만 알트코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21년 5월 수준까지 커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가격을 회복하는 동안 점유율이 늘어난 건 그만큼 알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는 의미다.

25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22% 오른 10만6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동 전쟁 종전 소식에 반등해 단 이틀만에 중동 분쟁 발발 이전인 지난 12일 가격대를 회복했다.

다만 비트코인만큼 다른 알트코인들이 회복하진 못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5.31%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이 하락이나 횡보할때 비트코인 점유율이 증가하는건 알트코인들이 하락하고 있다는 걸 나타낸다.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최근 원화값 상승세에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에서 크게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트래이딩뷰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25일 0시07분까지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12.05%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2.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일본의 비트플라이어에선 2.68%를 기록했고, 유럽에서 가장 큰 거래소인 크라켄에서는 0.26% 하락했다.
이는 통화별 가치 흐름이 올해 크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원화 가치의 경우 달러대비해서 올해 가치가 크게 올랐다.
올해 초 1471.50원을 기록했던 원화값은 지난 24일 기준 1357.10까지 올랐다.
따라서 달러 기준으로 봤을때의 비트코인 상승률에 비해 원화 기준 비트코인 상승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RWA.xyz에 따르면 이번달들어 지난 22일까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송금 규모(transfer volume)은 1조9929억442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2월의 3조9778억4642만달러보다 49.9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체인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의 경우 당시 8726억달러 가량을 기록해 전체 전송량의 21.9%를 차지했는데, 이번 달 들어서도 8190억달러를 기록하며 비슷한 송금액을 기록했다.
이번달 비중은 41.1% 수준이다.
올해들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건 바이낸스체인으로 지난해 12월엔 1212억달러 수준이었는데 이달들어 5074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솔라나의 경우 지난해 12월 2조2389억달러를 기록하며 12월 전체 스테이블코인 송금액의 56.3%를 차지했는데 이달들어 965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솔라나의 경우 올해초 펌프펀 등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이 크게 인기를 끌었던 게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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