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싸이닉솔루션, 공모가 상단 4700원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25 14:05:22 I 수정 : 2025.06.25 14:07:59
경쟁률 1290대 1… 총 공모액 165억원


[본 기사는 06월 25일(13:4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89.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4700원에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가 지난 16~2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438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99.5%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제외)을 제시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액은 약 16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109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싸이닉솔루션은 이달 25~26일 일반청약을 받은 뒤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2006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 디자인하우스로, 8인치(SK하이닉스시스템IC, SK키파운드리), 12인치(PSMC, UMC) 관련 글로벌 파운드리와 협력하고 있다.

주요 팹리스 고객사로는 BYD, BOE 관계사 ESWIN, 폭스콘 계열 Fitipower와 GMT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개발 프로젝트는 273건, 양산 제품은 946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7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4.1%, 32.9%, 57.2%에 이른다.

싸이닉솔루션은 12인치 공정 확대와 MEMS·SWIR 센서 파운드리 사업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올 하반기 MEMS 마이크로폰 센서를 시작으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Ge-on-Si SWIR 센서는 가전, 차량, 국방·로보틱스 산업을 공략할 예정이며, 국내 주요 가전·방산업체와 협력해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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