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회사채 전량 미매각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6.23 17:54:38 I 수정 : 2025.06.23 19:59:37
입력 : 2025.06.23 17:54:38 I 수정 : 2025.06.23 19:59:37
증권사 인수 후 재판매 예정
롯데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이라는 결과를 받아 들었다. 5% 고금리 매력을 내세웠음에도 신용등급 하락 등의 우려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신용등급 A)은 이날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100억원 모집에 단 한 건의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다. 롯데건설은 1년물과 1.5년물 희망금리 밴드로 각각 5.4~5.7%, 5.6~5.9%를 제시했다. 최근 BBB+ 등급 2년물 발행 금리가 3%대 후반에서 형성되기도 하는 점을 고려하면 고금리를 제시한 것임에도 수요 모집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롯데건설 회사채는 오는 30일에 발행되며 발행 주관사 및 인수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iM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나눠서 인수하게 된다. 이후 각 증권사가 기관·리테일 투자자에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물량에서 미매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우발 채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명지예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도전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이라는 결과를 받아 들었다. 5% 고금리 매력을 내세웠음에도 신용등급 하락 등의 우려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신용등급 A)은 이날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100억원 모집에 단 한 건의 매수 주문도 받지 못했다. 롯데건설은 1년물과 1.5년물 희망금리 밴드로 각각 5.4~5.7%, 5.6~5.9%를 제시했다. 최근 BBB+ 등급 2년물 발행 금리가 3%대 후반에서 형성되기도 하는 점을 고려하면 고금리를 제시한 것임에도 수요 모집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롯데건설 회사채는 오는 30일에 발행되며 발행 주관사 및 인수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iM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나눠서 인수하게 된다. 이후 각 증권사가 기관·리테일 투자자에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물량에서 미매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우발 채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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