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한성숙 지명 환영…디지털 생태계 구축 적임자"(종합)
소공연 "온라인 진출 지원 기대"…여경협 "여성기업인 포용 리더십 기대"
강애란
입력 : 2025.06.23 19:03:11
입력 : 2025.06.23 19:03:11

2020.11.25 [네이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기업계는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58) 네이버 고문이 지명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한 후보자는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이라며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소기업은 내수 침체와 관세전쟁,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 등 수많은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며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나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들도 한 후보자가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재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영역의 공세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한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확대와 끊어진 성장 사다리 복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기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과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소상공인 현안 해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한 후보자는 네이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후보자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 여성기업인 특유의 섬세함과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여성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적극 견인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엠파스 창립 멤버로 2007년부터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검색품질센터 이사,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네이버 CEO를 맡았다.
aer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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