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 편집자 주 = 연합뉴스 우분투추진단이 국내 주요대학 아프리카 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우분투 칼럼'을 게재합니다.

우분투 칼럼에는 인류 고향이자 '기회의 땅'인 아프리카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여러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아프리카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는 우분투 칼럼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우분투는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어로, 공동체 정신과 인간애를 나타냅니다.] 필자는 지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50'의 선임파트너이자 프로젝트 개발 총괄 책임자인 오푸이요 오포리오쿠마(Opuiyo Oforiokuma)를 처음 만났다.

그는 에너지 및 인프라 세미나에서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공식적인 인사와 연설이 오가는 와중에도 대화는 더 실질적인 주제로 옮겨갔다.

한국과 아프리카가 실질적이고, 투자 중심적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막대하지만, 아직 충분히 탐구되지 않은 잠재력에 관한 것이었다.

이후에도 우리의 대화는 이어졌고, 6월 첫째 주 서울을 찾은 그와의 논의는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됐다.

오푸이요는 사모펀드, 인프라 개발업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현장에서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모든 자리에서 동일한 메시지가 반복됐다: '아프리카는 기다리고만 있지 않는다'.

'이미 준비돼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50은 한국이 실질적인 파트너로 진입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 중 하나다.

많은 한국인에게 아프리카는 여전히 지리적·상업적·제도적으로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낡은 것이다.

한국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정부가 개발 협력 전략을 재정비하는 지금, 아프리카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이 친숙한 인프라 분야에서 아프리카50은 성과를 위해 만들어진 신뢰할 수 있고 민첩한 파트너로서 두드러진다.

이 글은 아프리카50이 무엇인지, 왜 지금 중요한지, 그리고 한국이 어떻게 원조자가 아니라 공동 투자자로서 아프리카의 다음 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지 다룬다.

◇ 아프리카50이란 아프리카50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30개 이상의 아프리카 회원국 정부가 설립한 범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플랫폼이다.

본사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있다.

설립 목적은 하나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

즉 아프리카를 위한 아프리카 펀드다.

아프리카50은 특징적인 이중 임무를 가지고 있다.

이 통합 모델은 아프리카 인프라 분야의 지속적인 과제 중 하나인 '투자 적격사업 부족'을 극복하게 한다.

아프리카50은 자본과 기술적 전문성, 현장 접근성을 결합해 야망과 실행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전통적 개발금융기관과 달리 아프리카50은 민첩성을 위해 설계됐다.

아프리카가 소유하고 상업적으로 운영된다.

방향은 공공 개발 목표와 일치하지만 민간 자본의 속도로 움직인다.

이러한 독특한 위치가 아프리카50을 한국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국제 시장에 이상적인 파트너로 만들어준다.

◇ 지금 아프리카50이 중요한 이유 아프리카의 인프라 자금 부족액은 연간 1천억달러(136조8천억원)가 넘는다.

정부만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은 원조를 바라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혼합 금융, 효과적인 사업 준비, 그리고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파트너다.

이 지점에서 아프리카50이 두각을 나타낸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행까지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핵심 투자자를 확보하고 공공 및 민간 이해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으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운송 회랑, 재생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도시 서비스 등 아프리카50은 아프리카 성장의 핵심 분야 전반에서 활동한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자원 접근성이 재정의되는 세상에서 인프라는 단순히 도로나 전력만이 아니라 전략적 차별화의 문제다.

아프리카50은 투자자들이 그러한 전략적 차별화에 집중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주도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한국과의 전략적 적합성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디지털 및 스마트시티 기술, 제조 역량, 국가 차원의 금융 지원 도구 등이 그것이다.

전문건설공제조합,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은 이미 해외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고, 깊은 현지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갖춘 파트너가 부재할 때가 많다.

바로 이 지점에서 아프리카50이 등장한다.

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에 아프리카50은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기업이 기존의 조달 중심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투자와 합작투자 및 장기 인프라 투자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 인프라 외교에서 한국의 강점 한국의 글로벌 성공담은 인프라 구축 역량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이는 국가 개발의 도구일 뿐 아니라 외교 정책의 수단이기도 하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같은 기관을 통해, 한국은 금융·기술·전략적 파트너십을 결합하는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인프라 제공과 상업적 필요를 모두 이해하는 직접적인 아프리카 파트너가 부족했다.

아프리카50은 이 공백을 메운다.

아프리카50은 투자 적격 프로젝트의 원천일 뿐 아니라, 한국 EPC, 정부 부처, 금융기관과 협력할 줄 아는 파트너다.

이러한 협력은 더 빠른 실행과 더 나은 경제적·외교적 성과로 이어진다.

한국은 전후 개발, 디지털 전환, 녹색 성장 등에 대한 경험을 활용해, 전기 모빌리티, 브로드밴드, 스마트 물류 등 아프리카의 차세대 인프라를 공동 개발할 수 있다.

◇ 아프리카 대륙의 목소리 서울에서 회의 중 오푸이요는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아프리카50은 아프리카 주도의 다자간 금융기관으로, 아프리카의 인프라 격차 해소를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국가 60％ 이상과 AfDB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아프리카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대륙의 더 밝고 번창하며 친환경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협력자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은 원조나 의존의 언어가 아니다.

전략적 파트너십의 언어이며, 자신 있게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륙의 언어다.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논의를 실행으로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실질적 이행 없이는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그저 외교 기록으로만 남겨질 위험이 있다.

아프리카50과 같은 기관은 한국 정부의 고위급 선언을 실제 프로젝트로 전환할 수 있는 분명하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협력이 유망한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전환 인프라 ▲ 디지털 인프라(데이터센터, 광대역망 확대, 전자정부 플랫폼 등) ▲ 도시 교통 및 스마트시티 개발 ▲ 물류 및 국경 간 운송 회랑(핵심광물 접근을 지원하는 루트 포함).

이러한 분야는 한국의 전문성과 아프리카50의 현지 네트워크가 결합해 혁신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영역이다.

◇ 아프리카 주도, 미래 지향 아프리카는 마냥 기다리고 있지만 않는다.

아프리카50,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아프리카수출입은행과 같은 기관들은 대륙이 주체성을 갖고 자체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기적 관점을 가진 공동 투자자들에게 손짓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한국에게 흔치 않은 기회다.

역사적 부담이나 지정학적 무리수 없이 아프리카 기관과 동등하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이밍이 중요하다.

초기 진입자만이 틀을 만들고, 최고의 기회를 얻고, 견고한 신뢰를 쌓는다.

◇ 실제 협력 모습 의미 있는 한-아프리카50 파트너십은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여러 형태가 가능하다.

▲ 산업통상자원부(MOTIE) 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공동 주최로 아프리카50-한국 전담 실무그룹을 구성 ▲ 아프리카50의 사업 파이프라인을 활용,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또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한 대외 투자 방향성 설정 ▲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하위 구성 요소에 한국 중소기업 참여 확대(예: 센서,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관개기술 등) ▲ 프로젝트의 금융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 디지털 도구, 법적 구조 등을 아프리카50에 제공 무엇보다 협력은 대규모 플래그십 사업에서 출발할 필요는 없다.

아프리카50의 개발 부문과 공동으로 구조화된 한두 건의 중규모 성공 투자만으로도, 한국의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 대륙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 결론: 전략적 교량으로서 인프라 아프리카50은 자선단체도, 전통적 원조 메커니즘도 아니다.

아프리카 인프라의 미래를 재구성하는 임무와 추진력을 갖춘, 아프리카 주도의 전문적이고 자본력 있는 기관이다.

한국에게 아프리카50과 연계는 단순한 투자가 아니다.

향후 국제 무역과 개발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인구학적·경제적·지정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과 전략적 교량이다.

더 많은 연결과 더 적은 분열이 필요한 지금의 세계에서 아프리카50은 단지 도로나 전력망이 아니라, 공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다.

※ 외부 필진 기고는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티모시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SAFCHAM) 회장 현 대륙아주 변호사, 아프리카 실무 총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스테이트대학(University of the Free State) 상학사(B.Com) 및 법학사(LL.B.) 취득, 주한 남아공상공회의소(SAFCHAM) 회장, 법무부 자문위원, 월드지식포럼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고위급 패널 좌장 역임.

[영어 칼럼 전문] Africa50: Rethinking Infrastructure Finance on the Continent-Why Korea Should Pay Attention By Tim Dickens I first met Opuiyo Oforiokuma, Senior Partner and Head of Project Development at Africa50, during the Korea-Africa Summit last year when he was a guest speaker at our Energy and Infrastructure seminar.

Amid the formalities and speeches, our conversation turned quickly to something more grounded: the enormous and underexplored potential for practical, investment-driven partnerships between Korea and Africa.

Since then, we've continued that dialogue, and last week in Seoul, it took on a new dimension.

Opuiyo visited Korea to meet with a range of stakeholders-private equity funds, infrastructure developers, public sector agencies-and the energy was palpable.

In every room, the same truth emerged: Africa is not waiting-it is ready.

And Africa50 is one of the most effective platforms for Korea to step in as a serious partner.

For many in Korea, Africa still feels distant-geographically, commercially, and institutionally.

But that perception is out of date.

As Korean firms seek new growth frontiers and as the government retools its development engagement strategy, Africa is rising in relevance.

And in the infrastructure space-a domain Korea knows well-Africa50 stands out as a credible, agile partner built to deliver.

This article explores what Africa50 is, why it matters now, and how Korea can engage - not as a donor, but as a co-investor - to help shape Africa's next chapter.

1) What Is Africa50 Africa50 is a pan-African infrastructure investment platform established by the African Development Bank (AfDB) and over 30 African shareholder governments.

Headquartered in Casablanca, Morocco, it was created with a singular mission: to develop and finance commercially viable infrastructure projects across Africa.

An Africa Fund for Africa.

Its dual mandate is distinctive: This integrated model enables Africa50 to overcome one of the most persistent challenges in African infrastructure: the lack of bankable, investment-ready projects.

By combining capital with technical expertise and on-the-ground access, Africa50 acts as a bridge between ambition and execution.

Unlike traditional development finance institutions, Africa50 is built for agility.

It is African-owned and commercially driven, designed to move at the pace of private capital while aligning with public development goals.

That unique positioning makes it an ideal partner for fast-moving international markets like Korea.

2) Why Africa50 Matters Now Africa's infrastructure financing gap exceeds USD 100 billion annually.

Governments cannot close this alone and the continent is not looking for aid.

What is needed is blended finance, effective project preparation, and partners who can deliver on the ground.

This is where Africa50 excels.

It supports projects from idea to execution, often playing a catalytic role in securing anchor investors and bringing public and private stakeholders to the table.

From transport corridors to renewable energy, digital infrastructure, and urban services, Africa50 operates across sectors that are vital to Africa's growth trajectory.

In a world where supply chains are shifting and resource access is being redefined, infrastructure is not just about roads and power.

it is about strategic positioning.

Africa50 offers investors a channel to engage this strategy in a focused, credible, and African-led way.

3) Strategic Fit for Korea Korea brings to the table a world-class infrastructure ecosystem: EPC contractors, digital and smart city technologies, manufacturing capacity, and state-backed financial tools.

Entities like KFINCO, Korea EXIM Bank, and EDCF already support overseas infrastructure efforts.

What is often missing is a reliable, in-market partner with deep local knowledge and project pipelines.

That's where Africa50 comes in.

For Korean companies and financiers looking to expand into Africa, Africa50 provides: It can help Korean firms move beyond traditional procurement-driven models and toward joint ventures, co-investments, and long-term infrastructure plays.

Korea's Edge in Infrastructure Diplomacy Korea's global success story is deeply rooted in its mastery of infrastructure - not only as a tool for national development, but as an instrument of foreign policy.

Through institutions like KOICA, EXIM Bank, and KIND, Korea has crafted a playbook that combines financing, technology, and strategic partnerships.

What's often been missing, however, is a direct African counterpart that understands both infrastructure delivery and commercial imperatives.

Africa50 fills this void.

It is not only a source of bankable projects, but also a collaborator that understands how to work with Korean EPCs, ministries, and financiers.

This alignment opens the door to faster execution and better returns - both economic and diplomatic.

Korea can leverage its experience in post-war development, digital transformation, and green growth to co-develop Africa's next infrastructure wave, particularly in areas like electric mobility, broadband, and smart logistics.

4) A Voice from the Continent During our meetings in Seoul, Opuiyo Oforiokuma shared a message that resonated with every stakeholder: "Africa50 Group is a multilateral, African-led, financial institution with a mandate to help close Africa's infrastructure gap.

With over 60% of African countries and the African Development Bank amongst its shareholders, we welcome Korean firms, financiers, and institutions to collaborate with us not only as investors in Africa's infrastructure asset class, but also as contributors to a brighter, prosperous, and greener future for the continent." This is not the language of aid or dependency.

It is the language of strategic partnership-and of a continent that is shaping its own future with confidence.

5) Turning Summit Dialogue into Delivery The 2024 Korea-Africa Summit laid important groundwork.

But without follow-through, even the best intentions risk fading into diplomacy's archives.

Institutions like Africa50 offer Korea a clear and operational way to translate high-level declarations into real-world projects.

Areas ripe for collaboration include: - Renewable energy and energy transition infrastructure - Digital infrastructure (including data centers, broadband expansion, and e-government platforms) - Urban transit and smart city development - Logistics and cross-border transport corridors, including those supporting access to critical minerals These are sectors where Korean expertise and Africa50's local networks can jointly deliver transformative impact.

6) Africa-Led, Future-Focused Africa is not waiting.

Institutions like Africa50, AfCFTA, and Afreximbank represent a continent asserting its agency, building its own infrastructure platforms, and inviting co-investors who understand the long game.

For Korea, this moment presents a rare opportunity: to engage with African institutions on equal footing without historical baggage or geopolitical overreach.

But timing is everything.

Early movers will shape the frameworks, gain access to the best opportunities, and build durable trust.

What Collaboration Could Look Like in Practice A meaningful Korea-Africa50 partnership could take many forms.

Korea could: ▲ Establish a dedicated Africa50-Korea working group, co-hosted by MOTIE or KIND ▲ Use Africa50's project pipeline to guide outbound investment targeting through EDCF or EXIM Bank ▲ Explore Korean SME involvement in subcomponents of larger infrastructure deals (e.g.

sensors, AI, mobility, irrigation tech) Support Africa50 with technical assistance, digital tools, or legal frameworks that increase project bankability Importantly, this collaboration does not need to begin with large-scale headline projects.

Even one or two successful mid-size investments, structured with Africa50's development arm and backed by Korean financing and know-how, could send a powerful signal across both continents.

7) Conclusion: Infrastructure as a Strategic Bridge Africa50 is not a charity, nor is it a traditional donor mechanism.

It is a professional, well-capitalized, African-led vehicle with the mandate and momentum to reshape the continent's infrastructure future.

For Korea, aligning with Africa50 is more than just an investment - it is a strategic bridge to a region whose demographic, economic, and geopolitical importance will define the next generation of global trade and development.

In a world that needs more connection and less fragmentation, Africa50 is the kind of partner that helps build not just roads and power lines - but shared futures.(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