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 배달·택배비 지원 위해 택배사와 업무협약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입력 : 2025.06.26 14:16:33
입력 : 2025.06.26 14:16:3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4개 택배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25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소진공이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와 협력해 추진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2037억원 규모 예산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진공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O2O(온라인투오프라인)플랫폼사와 배달대행사와 업무협약을 진행해왔다. 이번 택배사와의 협약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곳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총 12개 업체로 늘었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소진공이 택배사와 O2O플랫폼사 및 배달대행사로부터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를 제공받아 대상자를 검증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택배사는 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 내역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택배비 지원 신청 소상공인의 매출액이나 폐업 여부 등을 확인해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게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택배사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별도 증빙자료 없이도 편리하게 사업신청이 가능하고, 공단은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체계를 마련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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