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2종 선발…정액 공급
김진방
입력 : 2025.06.26 14:27:06
입력 : 2025.06.26 14:27:06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낙농 현장에 적합한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 '미라클'(H-1043)과 '트러스트'(H-917)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체 기반의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생산능력, 체형, 건강 형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미라클은 생산·체형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 3천73.41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선발된 한국형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량 1천226.72㎏, 유지방량 67.92㎏, 유단백량 50.23㎏으로 생산 형질이 뛰어나다.
전체 약 88만 마리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유량 유전능력을 지녔다.
트러스트는 생산·체형 종합지수 2천910.93으로, 후보 젖소와 기존 씨수소를 포함한 전체 개체 중 3위에 해당한다.
유량 844.27㎏, 유지방량 53.03㎏, 유단백량 43.87㎏ 등 생산능력도 우수하다.
특히 체형 종합 점수 1.90, 다리와 발굽 구조(지제) 평가 지수 1.26, 유방지수 0.99로 체형과 발굽이 건강하다는 강점이 있다.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는 7월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액은 9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보증씨수소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매년 2회 6개월마다 선발하고 있다.
박병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이번에 선발한 씨수소들은 역대 종합지수 1위, 3위를 기록한 우수한 개체들로, 젖소 유전능력 개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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