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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의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육성 정책이 2025년 국가서비스대상 워케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제주도가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후원으로 정책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제주도는 단순한 체류형 관광에서 벗어나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지역경제 선순환을 연계한 전략적 체류 정책을 펼쳐 왔다.

2022년 시범운영 이후 꾸준히 인지도를 높였으며, 특히 수요 기반으로 설계된 개별형 바우처와 기업 간 네트워킹 중심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연계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동원F&B㈜, 한국동서발전 등 여러 기업이 제주 체류 중 봉사활동 및 쓰담달리기(플로깅) 등의 ESG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현재 도내 15개 민간 오피스에서 바우처 지원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11월 공공형 워케이션 3호인 함덕오피스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제주만의 무사증 제도를 활용한 디지털 노마드 유치 전략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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