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로템 목표가 59%↑…"내년 더 큰 실적 성장"

임은진

입력 : 2025.06.27 08:11:38


현대로템 CI
[현대로템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064350]이 수출 증가로 내년에 더 큰 실적 성장을 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8.8% 올렸다.

장남현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8% 늘어난 1조3천83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2차 계약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출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유럽에서는 폴란드 현지 생산 거점 확보 이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전차 교체 필요 물량은 각각 500대와 250대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사막 기후에 맞춰 개량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EPS(주당순이익) 추정치가 31.3%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며 "유럽 동종(peer) 그룹 리레이팅(가치 재평가) 지속에 따른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24.9배에서 27.3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27 16:0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