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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증권은 2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하반기 업황 개선을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3천500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전 분기 대비 실적 규모가 커지겠으나 업황 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시장 기대치 하단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선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내수 경기 회복과 하반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광고 물량을 늘리며 성과를 이어온 만큼 업황 회복이 가시화하면 이익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고,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디지털, 리테일, 플랫폼 등 커버리지를 넓히는 한편 영업 환경 개선과 성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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