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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가 1년 전보다 4%가량 늘어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7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바이오헬스 종사자는 110만86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1.0%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9.0%)에서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0.1% 줄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산업(7.3%), 의료서비스(4.4%), 제약(3.7%), 의료기기(1.0%)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았다.

화장품산업은 5분기 연속으로 바이오헬스산업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의료서비스 내에서는 한방병원(12.8%)만 10%대로 종사자가 늘었다.

이어 일반의원(7.4%),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5.9%), 한의원(3.9%) 등의 순이었다.

규모가 비교적 큰 종합병원의 경우 종사자 수 증가율이 2024년 1분기 6.0%에서 올해 1분기 2.7%로 줄었다.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총 1만4천566개가 창출돼 전년보다 2.9% 늘었다.

전체 산업 신규 일자리(234만5천162개)가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신규 일자리는 대부분 의료서비스업(1만2천719개)이었다.

직종별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4천708개), 간호사(3천836개),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1천704개), 의사·한의사·치과의사(1천429개), 제조 단순 종사자(487개) 순으로 집계됐다.

soh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