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에 지난달 주식발행 386% 늘어…회사채는 줄어
채새롬
입력 : 2025.06.30 06:00:08
입력 : 2025.06.30 06:00:08

[촬영 안 철 수] 2024.7.21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에 힘입어 주식 발행이 전월보다 386.5%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1조8천165억원으로 전월보다 386.5% 증가했다.
삼성SDI[006400]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6천549억원) 영향으로 유상증자 규모(1조6천771억원)가 전월보다 1조3천946억원(493.6%)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공개 규모도 1천394억원으로 전월(909억원) 대비 485억원(53.4%)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5천65억원으로 35.9%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이 2조1천500억원으로 전월보다 75.8% 급감했고, 금융채도 15조1천344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금감원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자금수요 등으로 4월 중 일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2조2천221억원으로 40.7%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발행 금액은 43조7천818억원으로 4.8% 줄었고, 단기사채 발행 금액은 87조2천180억원으로 6.9% 줄었다.
srch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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