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용둔화 우려' 제조업체 90곳에 최대 500만원 지원

근로자 2천명에는 건강돌봄비용 100만원…"지속가능 일자리 환경"
최해민

입력 : 2025.06.30 09:33:51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경기침체로 고용 둔화가 우려되는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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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27억5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고용 둔화가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체 90곳의 근로자 2천명이다.

소속 근로자에게는 건강검진, 심리상담, 의약품 구매 등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건강돌봄 비용을 지원하는 '재직자 든든 패키지'를, 해당 기업에는 전기·가스 요금, 각종 보험료, 산업안전 물품 구매비 등을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기업 안심 패키지'를 제공한다.

배진기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지원대책의 하나"라며 "기업에는 고용 이탈을 방지하고, 근로자에게는 더 나은 복지혜택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goal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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