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머스크-트럼프 갈등'에 테슬라 급락하자…K-이차전지주 약세
이민영
입력 : 2025.07.02 09:36:35
입력 : 2025.07.02 09:36:35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국내 이차전지주 주가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 심화로 테슬라가 급락하자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장 대비 1.34% 내린 29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1.01%), 포스코DX[022100](-2.50%), 엘앤에프[066970] (-1.69%)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086520](-1.21%), 에코프로비엠[247540](-0.88%), 엔켐[348370](-1.61%) 등이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5.3% 급락해 30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300달러선 붕괴 위협을 받게 됐으며 시가총액도 9천686억달러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기차 구입 세액공제 종료,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등이 포함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한 점도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mylux@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