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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은 전남 김의 세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케이-김(K-GIM) 산업 클러스터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 김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성장잠재력 분석 ▲ 국가전략산업 육성 타당성 검토 및 정책 지원 방안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블루푸드테크 적용 방안 ▲ 김 세계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 전남 김 산업 블루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이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김 양식 중심지다.

전남도는 김산업진흥원, K-GIM 국제 수출단지, 국제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해외 소비지 공동물류센터 등을 조성해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케이(K)-푸드 대표주자로 급성장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이 더 크고 탄탄한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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