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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상률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이 전 원장은 제주시 구좌읍에 국가위성운영센터를 설립하고 기능 고도화를 주도했다.

이 전 원장은 두 차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달 궤도선 '다누리호' 운영 성공에 기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상률 원장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우주개발을 이끈 위대한 개척자"라며 "그동안 보여준 혜안과 열정이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를 향한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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